멋쟁이 바보(최광식) 수필 2집 2

뭐가 그리 급하냐?

첫번째 이야기뭐가 그리 급하냐?  “뭐가 그리 급하냐?” “급하지 않아요. 어머니” “네 얼굴에 쓰여 있다. 쉬어가면서 해라. 막내야! 일은 서둔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급하게 서둘다 보면 되는 일도 되지 않는다. 기다리다 보면 네가 원하는 것이 찾아올 것이다.” 우리의 인생사는 어려운 일을 몇 번씩은 겪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쩌면 그 과정을 극복해 가면서 인생을 완성해 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어머니께서 내게 건네준 이 말은 어려울 때마다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나침반 역할을 하였다.  1989년, 경기도 연천군 전곡 ○○ 사단에 근무할 때의 일이다. 2년 가까이 중대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장교는 한 보직에 2년 근무하게 되면, 다른 보직을 찾아가는 것이 근무 원칙이..

나의 여정 ‘아름다운 삶을 향한 변화와 성장’

최광식 수필 2집 작가의 말나의 여정 ‘아름다운 삶을 향한 변화와 성장’   나는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는 아름다운 삶을 향한 성장을 위해서다.  추상적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삶이란, 건강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삶, 함께 보대끼며 살아가는 삶, 나눔과 봉사하며 살아가는 삶,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며 살아가는 삶에서 즐거움과 행복의 가치를 찾아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변화는 필요했으며, 변화의 주체는 무엇이고, 누구인가? 그 결론을 웨스트민스터사원의 대주교 묘비에서 답을 찾아볼 수 있다. 《내가 가장 힘이 있을 때, 국가를 변화시키려다 실패했다. 다음은 사회를 변화시키려 했으나 이 또한 실패했다. 마지막으로 가족을 변화시키려고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반대로 내가 먼저 변화했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