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명심보감

만족할 줄 알면 매사가 즐겁다

멋쟁이 바보, 최광식 2024. 3. 23. 20:32
728x90
반응형

만족할 줄 알면 매사가 즐겁다

 

[원문] 知足者 貧賤 亦樂, 不知足者 富貴 亦憂.

[우리말 음] 지족자 빈천 역락, 부지족자 부귀 역우.

[한자 뜻풀이] 또 역, 근심할 우

[해설]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가난해도 즐겁지만,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부귀해도 항시 근심이 뒤따른다.

탐욕을 버려야 한다. 사소한 것에 집착하는 것은 자신을 깊은 수렁에 빠뜨릴 수 있다.

깊은 산속에서 나무의 수를 헤아린다면 결코 정확한 나무의 수를 헤아릴 수 없다. 오직 선견자의 눈으로 응시할 때, 나무가 몇 그루나 되는지 알 수 있다.

초점을 너무 가까운 곳에 맞추다 보면, 더 넓은 전체의 의미를 파악할 수 없게 된다. , 인생의 사소한 부분을 뛰어넘어서 좀 더 인생의 깊고 넓은 부분까지 기회까지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삶의 사소한 부분에 대해 초연할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가득 찬 그릇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 오직 비어있는 그릇에서 소리가 요란하게 날뿐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그 빛으로 세상을 비춘다. 사향을 담은 주머니는 열지 않아도 향기가 흘러나온다.

스스로 영웅을 자처하는 사람일수록 아무런 성과를 남기지 못한다. 많은 사람이 영웅을 자처하지만 결국 무위로 돌아가는 것은 인정받을 수 있는 공적이 없기 때문이다.

공적은 입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안개는 아무 소리도 없이 다가와서 세상을 뒤덮는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