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명심보감

善行에는 반드시 하늘의 보답이 있다

멋쟁이 바보, 최광식 2024. 1. 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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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行에는 반드시 하늘의 보답이 있다>

[원문] 子曰 爲善者 天報之以福, 不爲善者 天報之以禍

[우리말 음] 자왈 위선자 천보지이복, 불위선자 천보지이화

[한자 뜻풀이] 베풀 위, 갚을 보, 복 복, 재난 화

[해설] 착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을 내려 보답하고, 악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화, 즉 재난을 내려 보답한다.

 

  얼마 전 돌아가신 중국 총리를 지낸 분이, 최고의 권력자를 향해서 당신이 하는 일은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얼마나 무서운 말인가?

  『이솝 우화한 토막

  친구의 돈을 맡아 관리하던 사람이 그 돈이 탐이 났다. 그는 마침내 친구의 돈을 몽땅 챙기기로 마음을 굳혔다. 얼마 후 친구가 돈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더니, 그 사람은 정색하며 그런 돈을 맡은 적이 없다고 우겼다.

참다못한 친구는, 그렇다면 자기 돈을 맡은 적이 없다고 하느님께 선서(宣誓)하라고 요구했다. 차마 선서(宣誓)만은 할 수 없어 그 길로 도망을 쳤다.

성문 가까이 오니 성문을 빠져나가는 절름발이를 보았다. 그는 길동무나 하기 위해 절름발이에 접근하여, 누구이며, 어디에 가느냐고 물었다.

절름발이는 선서(宣誓)의 신()이 내 이름이오. 나는 지금 위증 자를 처벌하러 가는 길이요.” 가슴이 뜨끔해진 그는 숨 쉴 새도 없이 되물었다.

  “얼마나 있다가 시내에 다시 돌아옵니까?” 절름발이는 시원스럽게 대답했다.

  “30년 아니면 40년 정도 걸릴 겁니다,”

  그는 도망치던 발걸음을 되돌려 돈을 맡겼던 친구를 찾아갔다. 더 주저할 것이 없다고 판단하여, 친구에게 돈을 맡은 적이 없다고 선서(宣誓)하고 성을 빠져나왔다. 그러나 얼마 가지 못해서 절름발이를 다시 만났다. 절름발이는 그를 다짜고짜 높은 바위 언덕으로 끌고 올라가 내동댕이치려 했다. 그는 울먹이며,

  “3, 40년 후에 돌아온다더니, 말이 틀리지 않소?” 절름발이가 대답했다.

  “그렇소, 하지만 누군가가 나에게 위증했을 땐 나는 그길로 돌아오게 되어 있소.”

 

  누군가는 일상생활에 선과 악은 동행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명심할 것은 아무리 함께 다닌다 해도 선이 결코 악이 될 수 없고, 악 또한 선이 될 수 없다. 그런 일은 절대로 생기지 않는다.

  『구약 성서, 너희가 비참하게 되리라. ‘나쁜 것을 좋다 하고, 좋은 것이 나쁘다.’ ‘어둠을 빛이라 하고, 빛을 어둠이라.’ 쓴 것을 달다 하고, 단 것을 쓰다.’라고 하는 자 들아”” 사람들에 충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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