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매는 아름다운 교육이다.

사랑의 매는 아름다운 교육이다.

접시 꽃의 순수한 아름다움

[원문] 憐兒 多與棒, 憎兒 多與食

[우리말 음] 연아 다여봉, 증아 다여식

[한자 뜻풀이] 憐, 어여삐 여길 연, 憎 미워할 증, 棒 몽둥이 봉

[해설] 아이를 사랑하거든 매를 많이 주고, 아이를 미워하거든 먹을 것을 많이 줘라

 

벤자민 프랭클린은 “나무에 가위질하는 것은 나무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부모에게 야단맞지 않고 자란 아이는 똑똑한 사람이 될 수 없다. 겨울의 추위가 추울수록 봄의 나뭇잎은 한층 더 푸르다. 사람도 역경을 극복하고 단련되지 않는다면 큰 인물로 성장할 수 없다.

어머니의 매질에는 아픔으로 포장된 사랑이 담겨 있다. 그것은 아무리 맞아도 아프지 않다. 그래서 매를 맞은 후에는 자신도 모르게 어머니의 품속으로 달려들어 흐느끼며 운다.

또, 어머니의 매는 눈물로 포장된 가르침이 있다. 그것은 맞으면 맞을수록 눈물을 펑펑 쏟아낸다. 그래서 어머니 매를 맞은 후에는 어머니 말씀이라면 하나도 빠짐없이 새겨듣는다.

어머니를 사랑하는 사람치고 마음씨 고약한 사람은 없다고 한다. 사랑의 매가 사람의 영혼과 육체에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페스탈로치는 자식을 키우는 어머니에게 ”모성애를 다듬어 넓은 폭을 갖는 게 중요하다. 어머니 자신의 마음이 맑지 않고서는 올바르게 자녀를 키울 수 없다. 어머니가 지혜롭고, 어질고, 굳세 의지를 가지며, 용감한 태도를 보이면,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교육의 효과를 이룰 수 있다.

나무를 사랑하지 않으면 가위질을 하지 않는다. 사랑하기 때문에 매를 든다.

많은 사람은 자신에게 묻는다. 내가 만약 매를 맞지 않고 자랐다면 오늘은 어디쯤에서 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