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42 질투처럼 무서운 병은 없다.[원문] 士有妬友 則 賢交不親, 君有妬臣 則 賢人不至[우리말 음] 사유투우 즉 현교불친, 군유투신 즉 현인불지[한자 뜻풀이] 妬 강샘할 투[해설] 친구를 질투하기 시작하면 좋은 사람은 멀리 떠나버려 사귈 수 없다. 임금이 신하를 질투하기 시작하면 어진 신하는 찾아들지 않는다. 질투를 경계해야 한다. 질투는 백지 위에 쏟아진 잉크와 같이 순식간에 번진다. 그리고 두 번 다시 원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인간이 나면서부터 갖추어지는 것이 질투라 한다. 그러나 불필요한 것이다. 질투는 사람의 마음을 철저히 파먹으면서 파괴하는 벌레다. 그 벌레는 마음 구석구석을 물 흐르듯이 스며들면서 갈가리 찢어 놓으며, 마음을 황폐하게 할 뿐이다. 찢어진 마음은 되살리는 것은 불가능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