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명심보감

질투(嫉妬)처럼 무서운 병은 없다

멋쟁이 바보, 최광식 2024. 2. 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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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嫉妬)처럼 무서운 병은 없다 >

 

[원문] 荀子 曰, 士有妬友則 賢交不親, 君有妬臣則 賢人不至

[우리말 음] 순자 왈, 사유투우 즉 현교불친, 군유투신 즉 현인부지

[한자 뜻풀이] 강샘할 투,

[해설] 친구를 시기하고, 질투하면 어진 친구를 사귈 수 없으며, 지도자가 조직원을 의심하고 질투하면 좋은 사람이 찾아오지 않는다.

질투는 모든 관계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불신하게 되고, 스스로 타락하게 된다.’

질투는 흰 종이 위에 쏟아진 잉크처럼 삽시간에 번져 나간다. 한번 쏟아진 잉크는 결코 흰 종이를 원래 상태로 놓아두지 않는다.’

 

헤로도토스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갖게 되는 것이 질투이며, 질투처럼 인간의 심성에서 불필요한 것은 없다. 질투는 사람의 마음을 끝없이 타락시키고, 아주 독살스러운 해충과도 같다. 이 애물 같은 벌레는 사람 마음 구석구석까지 마치 물이 흐르듯 스며들면서 갈가리 찢어 놓는다. 그토록 아프게 찢어 놓은 마음을 되살려 놓는다는 것은 사람의 능력으로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

J. 굴드질투심이 많은 사람은 적어도 행복의 조건에서 이탈한 사람이다. 질투는 자기가 가진 것에 즐거움을 찾지 못하고, 남의 소유물에 대해 괴로워한다. 행복은 자기 소유권 내의 물건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의 것이다. 남의 주머니에 있는 것을 탐내지 않는 것이 행복의 중요한 조건이다.” 

* 속담에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 대단한 질투이다.

힙 피아스질투하는 자는 다른 사람에 비해 이중으로 나쁘다. 그들은 자기의 불운에 분노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행복에 질투심을 가지며, 감정을 해치고 있다.”

여러분은 어디쯤 있는가?

질투와 사랑의 강 이쪽인가? 저쪽인가? 그 어디라도 좋다.

열등감이 없는 한 질투는 결코 그대에게 다가올 수 없다. 열등감은 질투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 헤로도토스, 고대 그리스 역사가

* J 굴드, 미국의 생물학자

* 힙 피아스, 그리스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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