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명심보감

화내기를 앞세우면 일을 망친다

멋쟁이 바보, 최광식 2024. 2. 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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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기를 앞세우면 일을 망친다 >

 

[원문] 當官者, 必以暴怒爲戒 事有不可. 當詳處之 必無不中. 若先暴怒 只能自害 豈能害人

[우리말 음] 당관자, 필이폭노위계 사유불가. 당상처지 필무불중. 약선폭노 지능자해 기능해인

[한자 뜻풀이] 당할 당, 사나울 폭, 상서로울 상, 같을 약, 성낼 노, 다만 지, 어찌 기, 능할 능

[해설] 공직에 있는 사람은 반드시 화내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일에 옳고 그 른 것이 있으면 차분하게 처리해야 한다. 화를 내게 되면 자기 자신에게 화가 미칠 뿐이며, 상대방에게 해가 미치지 않는다.

 

<성서(聖書)>는 우리에게 화내지 말라고 가르친다. ‘화를 잘 내면 말썽을 일으키고, 실수하게 된다.’ 또한  ‘짜증을 부리면 조급하게 대하지 마라. 어리석은 사람이 짜증을 부린다.’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면서 함부로 화를 내지 않은 사람은 몇 십명의 병사보다 낫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은 성()을 빼앗는 것보다 낫다(잠언)’라고 가르친다.

어떻게 보면 화는 굴러다니는 불덩어리와 같다. 부딪치는 곳마다 불꽃을 튀기거나 아예 불을 질러버리기도 한다. 그 불덩어리와 부딪친 것들은 절반쯤 타다 만 것도 있지만 때론 완전히 잿더미만 남는 것도 있다.

그러면서도 사람은 화를 먼저 낸다. 화를 내는 순간 자신을 잃어버리고, 남는 것은 불덩어리뿐이다.

<베이컨>하는 것은 확실히 나쁜 것이다. 그것은 감정에 지배당하는 경우 잘 나타나고 있다. 우리는 분노를 무서운 것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경멸하는 마음으로 취급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해 를 당하지 않고, 초연해질 수 있다. 화를 내는 원인과 동기에는 피해를 본다는 생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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