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명심보감

옥(玉)은 다듬어야 그릇이 되고 보배가 된다

멋쟁이 바보, 최광식 2024. 2. 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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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다듬어야 그릇이 되고 보배가 된다>

 

[원문] 玉不琢, 不成器. 人不學, 不知道

[우리말 음] 옥불탁, 불성기. 인불학, 부지도

[한자 뜻풀이] 쫄 탁, 갈고닦다. 꾸미다.

[해설] 옥은 다듬어야 그릇이 되고, 보물이 된다. 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가고자 하는 길을 모른다.

<논어>에서는 하나의 옥돌이 다듬어져, 하나의 훌륭한 그릇이 되기까지는 각고의 노력과 아픔이 따른다. 배우기 위해서, 알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을 던지는 일보다 더한 아름다움이 있을 수 없다. 스스로 자신을 옥돌로 여겨야 한다. 훌륭한 하나의 그릇이 되기 위해 쉼 없이 갈고 다듬어야 한다. 깨지면서, 닳아지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훌륭한 그릇이 되는 것은 스스로에 달려있다.’

배워서 알기를 사랑해야 한다. 억지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배운다는 것에 애착이 가야 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 높은 단계는 배우고 깨달은 과정이 무한한 즐거움을 느끼는 것에 있다. 깨달아 가는 진리에서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면 더없이 아름다운 인생이 되는 것이다.”

<J. 러스킨>은 ’’ 교육의 참된 목적은 사람에게 착한 일을 하도록 강요할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착한 일 하는 것 자체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것이라 했다. 그리고 사람을 결백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그 결백함을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정의를 지킬 뿐만 아니라, 정의에 대해서 목마르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도리(道理)라 한다. 도리를 깨우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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